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 인스턴트라면협회가 지난해 한국·미국·중국·일본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라면시장 현황조사’ 결과를 지난 19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 국민 한 사람은 1년에 약 74.1개의 라면을 먹어 1인당 라면소비량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베트남은 60.3개, 인도네시아가 57.3개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신라면으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짜파게티, 3위는 안성탕면, 4위는 너구리, 5위는 삼양라면이 차지했다.
총 라면 소비량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462억개로 단연 1위였다. 인구가 1억 안팎인 인도네시아와 일본, 베트남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연간 약 36억개를 소비해 7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 라면 수출 규모는 2억1000만 달러로 2008년 1억3000만 달러에서 5년 사이에 약 64% 증가했다.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저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한국 사람 라면 사랑이 대단하네”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1년에 74개나 먹는다고?”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역시 신라면이 1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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