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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스코, 타코벨과 손잡고 글로벌 외식 기업 강자로 도약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아워홈의 자회사 ‘㈜캘리스코’가 세계 최대의 맥시칸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 브랜드 타코벨과 손잡고, 글로벌 외식 그룹으로서 입지를 굳히기 위한 다각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캘리스코와 타코벨의 이번 계약에 국내에서 탄탄히 기반을 쌓은 외식 선두 기업과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와의 만남이라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외식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위한 ‘복수 가맹사업자’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타코벨은 아워홈의 자회사인 캘리스코가 일본 돈가스 외식 브랜드 ‘사보텐’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캘리스코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준비중인 모던 코리안 다이닝 ‘반주’ 성공의 가능성과 이후 북미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는 점 역시 주요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타코벨은 국내 외식 브랜드 중에서도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과 전문 인프라를 갖춘 기업인 캘리스코와의 계약으로 한국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첫 시작으로 캘리스코는 지난 12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새로운 콘셉트의 타코벨 1호점을 오픈했다. 타코벨 타임스퀘어점은 타코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레스토랑 콘셉트를 통해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시도하고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됐다.


첫째, ‘오픈 키친’을 도입해 주방에서 제품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소비자들이 직접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위생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아시아에서는 최초, 세계에서는 영국에 이어 두 번째다.

둘째, 글로벌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엄선된 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신선도를 보장하고 가장 좋은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주문 즉시 키친에서 조리돼 소비자들에게 신선도가 보장되는 최상의 맛을 제공하도록 했다.

한편, 한국인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메뉴들도 준비돼 있다. 타코, 퀘사디아, 크런치랩, 나쵸, 브리또 등 시그니처 메뉴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고기와 멕시칸 치킨, 불고기를 선택할 수 있고, 타코벨 전용소스를 더해서 개인의 기호에 맞는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콤보메뉴와 세트메뉴를 강화함으로써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속 세트와 1천원대의 단품 메뉴 외에도 기존의 QSR에서 쉽게 찾을 수 없었던 주류(맥주) 메뉴를 더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메뉴라인도 갖췄다. 또한, 다양한 식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초코디아, 시나몬 토스타다 등과 같은 디저트류도 새롭게 추가됐다.

캘리스코 관계자는 “세계적인 외식 기업 타코벨과 국내에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성공시킨 아워홈의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5년 안에 5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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