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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해산 판결 후 첫 주말… 결국 장외로 나선 '통진당'
[헤럴드경제] 19일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판결로 등록이 말소된 통합진보당 인사들이 결국 장외투쟁에 나섰다.

해산 결정 후 첫 주말을 맞은 통진당 주요 당원들은 20일 서울 청계광장으로 속속 집결했다. 청계광장에선 ‘민주수호 국민대회’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정희 전 대표를 비롯 의원직을 박탈당한 김미희ㆍ김재연ㆍ오병윤ㆍ이상규 전 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집권 2주년을 맞은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고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결정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이후 보신각에서 을지로, 서울시청으로 이어지는 거리행진을 벌이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전을 벌였다.

이날 집회는 한국진보연대, 민노총, 전농,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의 연대체인 ‘국정원 내란음모정치공작 공안탄압대책위(대책위)’ 주최로 열렸다.



정당의 지위를 잃으면서 통진당은 이전처럼 단체활동 자체를 할 수 없게 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집회와 거리행진 등 장외투쟁은 자신들의 입장을 알릴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전날에도 해산 판결이 난 직후 서울 대방동 당사 앞에서 당원 250여명이 모여 헌재의 판결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그러나 해당 집회 역시 통진당이 아닌 한국진보연대 이름으로 대신 신고하고 가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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