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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글로벌 훈풍’ 탄 코스피, 1930선 문턱까지 점프…제일모직 상한가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글로벌 훈풍을 탄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30선 문턱까지 올라섰다. 제일모직은 상장 이틀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48포인트(1.71%) 오른 1929.98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로 출발한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밀려 한때 192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장중 외국인이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기관이 떠받치면서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밤(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저금리 기조 유지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유럽 등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매도는 110억원에 그쳤다. 전날 5243억원과 지난 17일 4088억원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기관은 7일 연속 매수를 이어가 193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832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43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섬유의복이 10.78% 폭등했으며, 전기가스업도 4.59% 올랐다. 이밖에 전기전자(3.46%), 통신업(2.8%), 운수창고(2.71%), 제조업(2.16%), 종이목재(1.62%), 서비스업(1.62%), 비금속광물(1.58%)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증시 입성 이틀째인 제일모직은 이날 FTSE지수와 MSCI지수에 조기 편입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14.6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배당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4.42% 상승했고, 현대차와 SK하이닉스도 1% 이상씩 올랐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7.99포인트(1.51%) 급등한 535.5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8억원, 205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만 602억원을 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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