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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국에 자축은 무슨…” 與 조용한 대선승리 2주년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승리 2주년을 맞은 새누리당은 봉사활동을 하며 요란한 기념행사없이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통합진보당의 정당 해산 결정과 맞물려 청와대 문건 유출 등으로 어수선한 정국인 만큼 자중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새누리당은 19일을 ‘전 당원 봉사의 날’로 지정,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소외 계층을 돌아보며 초심을 다잡는 계기로 삼았다.

이날 오전엔 통상 열리는 회의조차 잡지 않으며 지난해 당사에서 기념식을 치렀던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당 소속 의원 전원이 기념 만찬을 갖기도 했지만, 올해는 청와대와 교감 역시 전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과 전국 시·도당, 당원협의회, 중앙당 각종 위원회 등 총 1만2천여명의 새누리당 당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연탄배달, 독거노인 식사봉사, 고아원 청소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김 대표는 이날 사당 종합사회 복지관을 방문, 독거노인과 무의탁 노인을 위한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배달했다.

김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2년전 대선 승리 당시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대선 승리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박근혜 정부의 남은 3년을 꼭 성공 스토리로 장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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