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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세운상가 활성화’ UCC 공모전 개최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최근 보존키로 한 세운상가 일대를 주제로 ‘시민 아이디어 UCC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운상가 일대는 세운상가 가동과 청계상가, 대림상가, 삼풍상가, PJ호텔, 인현상가, 진양상가 등이 있다. 이를 통틀어 세운상가군으로 불린다. 세운상가군은 1967년 이후 건립된 최초의 주상복합건물로, 전기ㆍ전자산업의 메카였다. 그러나 상권이 쇠퇴되고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전면 철거되는 위기를 맞았다.

서울시는 최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세운상가군을 보존키로 하고, 지난 18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세운상가군은 OO다’라는 주제로 UCC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세운상가군에 직접 방문해 촬영하거나 세운상가군 주민들이 제작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이 있다. UCC 심사에는 세운상가군 주민들도 참여한다.

공모분야는 UCC 동영상으로 플래시 애니메이션, 광고, 뮤직비디오 등 자유 형식으로 촬영하고, 용량 99MB 이내 사이트 업로드가 가능한 규격으로 등록, 제출해야 한다.

지역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전국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UCC 작품은 ‘내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전문가 및 주민들의 심사를 통해 7개 작품을 선정하고 상장과 함께 총 6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상작은 향후 서울시 홍보매체나 세운상가군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세운상가군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활성화 방안에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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