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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급락, 5년래 최저 vs 다우지수 급등, 3년만에 최대폭
[헤럴드경제]국제유가가 급락했고, 미국 다우지수는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2.36달러(4.2%)나 내린 배럴당 54.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1.68달러(2.75%) 내려간 배럴당 59.50달러에서 거래가 되면서 60달러선이 무너지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데다 공급과잉 우려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다우지수는 큰 폭으로 울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21.28포인트(2.43%) 상승한 17,778.15를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하루에 400포인트 오른 것은 최근 3년래 처음이다. S&P 500지수도 48.34포인트(2.40%) 오른 2,061.23을, 나스닥 지수 역시 104.08포인트(2.24%) 오른 4,748.4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미국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이 초대형 호재로 작용했다. 전일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뒤 “기준금리를 현행 연 0∼0.25%로 유지하는 한편, 앞으로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인내심’을 발휘하겠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이날 개장전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8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6000건이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9만5000건을 밑돈 것으로 다우지수 상승에 호재가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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