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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부, 파라과이 디지털 방송 시험전파발사식 개최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남미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17일(현지시간) 국산 방송장비로 디지털 방송 시범서비스 개시와 함께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디지털 방송 전환을 예정 중이다. 미래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파라과이 시범서비스를 위해 산로렌초 지역에 국산 방송장비로 구성된 시스템 설치와 운용교육 등을 진행해왔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는 미래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파라과이 정보통신청장 겸 파라과이 TV 사장, 보건복지부 장관, 부패방지청장 등 주요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파라과이 파브리지오 칼리가리스 정보통신청장은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 방송장비와 기술 지원으로 디지털 방송 전환의 계기가 마련된 것을 뜻 싶게 생각한다”며 “오라시오 파라과이 대통령도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디지털 방송장비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디지털 방송 전환을 준비 중인 국가를 대상으로 장비 지원과 기술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국산 방송장비 제품 설명회를 개최해 국내 중소 방송장비 업체의 해외진출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산 디지털 방송장비 업체의 남미 시장 진출 기반이 구축돼 브라진,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주변국으로의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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