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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 빠진 산타페어런츠(Santa-parents)…겨울왕국이냐, 삼둥이 ‘뛰뛰’ 냐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2014년 연말,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고민이 가장 깊어지는 시즌이다. 어른들 옷만큼이나 변화무쌍한 아이들 ‘장난감’ 유행 탓이다. 쏜살같이 지나간 지난 1년새 아이들이 선호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판도도 판이하게 바뀌었다. 올 연말, 장난감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은 바로 ‘캐릭터 로봇’이다.

18일 CJ오클락과 CJ몰에 따르면 예년 선물 강자로 손꼽혔던 블록 등의 제품 대신 캐릭터를 로봇으로 구현한 작동완구류가 전년 대비 40% 매출이 증가, 아이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부상중이다. CJ오클락에서 최대 38% 할인가에 판매 중인 ‘또봇&바이클론즈 모음전’ 딜은 2300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고, 그 중에서도 또봇 델타트론은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매진됐다. 


여자 아이 선물로는 여전히 디즈니 겨울왕국 시리즈가 강세다. CJ몰에서는 ‘토이트론 퓨처북 겨울왕국 로봇 세트’를 7만9800원에 선보이고 있다. 퓨처북은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게임과 놀이 활동이 가능한 교육용 완구로 원작 이야기를 담은 리딩북과 플레이북 두 권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뿐만이 아니다. 부모들의 취향을 정확하게 ‘저격’한 소품들도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나 연예인들의 육아일상이 그려진 ‘슈퍼매’이 돌아왔다에 등장하는 소품들은 매진, 완판을 이어가며 부모들의 ‘잇(it)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휘재 쌍둥이들이 애용하는 크림하우스 매트제품은 11월 체험단 행사 진행 시 반나절만에 매진됐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탈 수 있는 ‘패밀리 전동차 디트로네’는 일명 송일국 전동차로 불리면서 부모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디트로네 전동차는 지난 10월 CJ몰에서 온라인 단독 런칭한 이래로 2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매월 30% 이상 매출 상승을 기록하는 중이다. CJ몰에서 22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여자 아이 선물로는 추성훈의 딸 추사랑 아이템이 인기다. 추사랑 집에 비치돼 있는 ‘꿈비 인디언 텐트(5만7000원부터)’는 방송 노출 직후 입소문을 타며 20%가량 매출이 급상승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 등장해 화제가 된 ‘코센 에로메스 라마 인형’도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는 여아 선물로 반응이 좋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늦지 않게 받아 보려면 다음주 월요일까지 신속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CJ몰과 CJ오클락 ‘크리스마스 기획전’ 등을 통해 최근 트렌드 최전선에 있는 유아동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으니,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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