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복지거버넌스 포럼, 19일 시청에서 개최
-서울시, 현장 복지종사자 목소리 직접 듣는다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사회복지시설ㆍ법인대표자, 현장종사자, 시 공무원 등 150명이 한 자리에 모여 복지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집적 듣는 ‘서울복지거버넌스 포럼’이 오는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민ㆍ관거버넌스의 주요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분과별 토론회를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서울시에 바라는 각종 정책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하게 된다.

주요 성공사례로는, 서울시 공무원과 민간 관계자들이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T/F팀’을 구성해 종사자에 대한 단일임금체계로의 전환과 처우개선에 기여한 사례, 사회복지시설 위탁기간을 3년 이내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위탁심사 항목을 간소화한 사례, 사회복지시설 판공비를 홈페이지에 매월 공개토록 한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복지거버넌스’는 서울시와 시 산하 사회복지시설 등이 갑(甲)과 을(乙)의 관계가 아닌 시 정책의 파트너로 자리잡고, 소통과 이해부족으로 인한 현장의 불만해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사회복지시설 현장종사자부터 시설ㆍ법인대표자, 자치구ㆍ시 공무원이 사회복지현장 영역별로 10개 분과위원회 및 기획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5개 복지분과(지역사회, 어르신, 장애인, 자활, 정신보건) 및 5개 여성가족분과(여성복지, 보육, 아동, 가족, 외국인주민분과)로 구성된 서울복지거버넌스는 그 동안 60여 회에 걸친 회의 및 워크숍을 통해 복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시는 복지거버넌스 포럼을 통해 협치 모델을 구현하고 시정정책에 현장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복지거버넌스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서울복지거버넌스가 한 단계 도약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