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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춘불패’팀, 유치리 이장님 상가에서 훈훈한 정 나눴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걸그룹 일곱 멤버의 농촌생활 체험기를 담았던 KBS ‘청춘불패’팀들이 훈훈한 정을 나눈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9월 24일 ‘청춘불패’를 촬영했던 강원도 홍천군 남면 유치리 이장의 사모님이 벌에 쏘여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춘불패’ 출연진들은 방송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이 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던 이장님과의 인연은 각별했다. 이들 멤버들이 기르던 소 ‘푸름이‘를 이장이 구입해 자신의 집에서 기르기도 했다.


출연자중 한 명이 지금도 가동되고 있는 공동카톡방에 부고를 알렸다. 시크릿의 한선화, 티아라의 효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소녀시대의 써니, 유리, 그리고 함께 출연했던 가수 김태우와 송은이, 김호상 당시 담당 PD(현 CP)와 작가들은 강원도 홍천까지 달려가 조문했다.

연예인인 이들은 각자 바쁜 스케줄로 모이는 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포미닛의 현아는 행사가 끝나고 서울로 돌아온 게 새벽 2시가 됐는데도, 그 시간에 출발해 홍천까지 달려갔다. G7중에는 지방행사에 참가하고 있었던 카라의 구하라를 제외하면 모두 조문장에 나타났다. 이들 멤버들은 이장님에게 딸처럼 행동하며 위로도 했다는 후문이다.

2010년 방송된 ‘청춘불패’는 걸그룹 멤버들이 농촌체험을 통해 지역민과도 소통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치리 이장과 로드 리(이기욱) 등 현지인들도 출연해 이들의 농사를 도왔다. 홍천군 유치리 촬영장은 요즘도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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