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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기 근로자 임금 격차…평균 보수 3000만원대 32.9%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원 임금 격차가 ‘100 대 61’로 나타났다. 또 국내 1500대 기업 중 근로자 한 명이 받는 평균 보수는 3000만 원대가 32.9%로 가장 많았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이 최근 발표한 ‘국내 1500대 기업 대상 직원 평균 연간 보수 분석’을 보면 매출 1조 원 이상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6121만 원이었다. 반면 매출 1000억 원 미만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불과 61.4% 수준인 3759만 원으로 무려 2362만 원의 임금격차를 보였다.

연간 보수를 1000만 원 단위로 구분해보면 1인당 평균 3000만 원대를 받은 기업이 493개사로 전체의 32.9%를 차지했다. 4000만 원대가 433개사(28.9%), 5000만 원대가 222개사(14.8%)였다. 3000만 원대 미만도 149개사(9.9%)나 됐다.

1억 원 이상 받는 기업은 단 5개사(0.3%)에 불과했고, 9000만 원대도 10개사(0.7%)에 그쳤다. 1500대 기업만 놓고 보면, 직원 1인당 연간 7000만 원 이상 받으면 상위 6%에, 8000만 원 이상 받으면 상위 2.5%의 고액 보수군에 포함됐다.

업종별 직원 격차도 컸다. 금융 업종은 평균 6324만 원을 지급해 ‘가장 부러운 직장’으로 꼽혔다. 건설 업종도 5206만 원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다음으로 화학(4809만 원), 자동차(4801만 원), 금속(4603만 원), 기계(4466만 원), 제약(4207만 원), 유통(4166만 원), 전자(4072만 원) 업종 순이었다.

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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