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8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30ｍ짜리 소형과 80ｍ짜리 대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소형은 6세 미만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다.

눈썰매장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일없이 운영된다. 다만 기상악화로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운영시간은 임의로 조정될 수 있다. 또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눈 정리 작업이 진행돼 이 시간대는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없다. 이용금액은 눈썰매장 입장권 6000원, 자유이용권 1만원이다. 눈썰매장 입장권으로 눈놀이동산과 민속놀이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이용권의 경우 눈썰매장은 물론 놀이기구 4종과 3차원 영상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눈썰매장에 처음으로 미니바이킹, 방방트레블린, 튜브형 범버카, 전동자전거 등 놀이기구 4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기타 체험활동으로 빙어잡기, 점핑클레이, 활만들기(이상 이용료 각 4000원) 등도 진행한다.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및 장애인 보호자, 65세 이상 어르신, 다둥이카드 소지자 등은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이용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36개월 미만 영아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서울시는 눈썰매장 안전사고에 대비해 슬로프 가장자리에 높이 1.5ｍ 이상 안전펜스와 매트를 설치하고 슬로프별로 4명의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한다. 또 간호조무사가 상주하는 의무실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