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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전자사업, SK에너지 등 아차사고 사례 공모 최우수상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환경부ㆍ산업통상자원부ㆍ고용노동부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아차사고 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두산전사사업, SK에너지 등에게 최우수상을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차사고는 작업자의 부주의나 현장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직접적인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은 상황을 뜻한다.

이번 공모전은 ▷유해화학물질분야(환경부) ▷가스안전분야(산업부) ▷산업재해분야(고용부) 등 총 3개 부문별로 총 226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최종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7건씩 총 21건의 우수사례가 선정, 각 부처 장관상 등이 수여됐다.

유해화학물질분야에서는 두산전자사업 익산공장이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가스안전분야 강봉순 씨, 산업재해분야 SK에너지 석유1공장이 역시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산전자사업 익산공장은 작업자 실수로 누출된 폐유기용제를 흡착제로 신속히 방재하고, 이후 관련 밸브를 자동인식밸브로 바꾸고 공정의 위험성을 전면 재평가해 유사사고를 원천 차단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재해부문 최우수상은 사소한 배관의 설치 오차를 발견하여 해당 설비를 모두 개선한 SK에너지에게 돌아갔다.

개인을 대상으로 공모한 가스사고부문에서는 ㈜예스코 고객센터에 근무하는 강봉순씨가 최우수상을 안았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에 수상한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화학안전정보공유시스템(CSC : Chemistry Safety Clearing-house)‘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식에 채택된 사례는 책자 발간, 현장관행 개선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화학물질안전TF 팀장은 “대형참사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경미한 사고부터 우선적으로 관리가 돼야 한다”며 “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산업계와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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