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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경북대 차기 총장 임명 거절…‘재선정’ 요구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교육부가 국립경북대학교가 추천한 총장을 임명하지 않기로 했다.

17일 경북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16일 경북대에 공문을 보내 학교 측이 추천한 총장 후보자를 임용 제청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고 경북대 측에 조속한 시일 내에 총장임용 후보자를 재선정해 추천해달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추천 인사를 임용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한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4개월째 총장 공석 상태인 경북대는 빨간 불이 켜졌다.

경북대 관계자는 “교육부가 무슨 사유로 총장 후보자 재선정을 요구했는지 모르겠다”며 “일단 간부회의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는 지난 10월 김사열 자연과학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김상동 자연과학대 수학과 교수를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한 뒤 임명을 기다려왔었다.

앞서 지난 6월 차기 총장 선출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재선거에 들어갔고 지난 9월부터 부총장이 총장 권한 대행을 맡아왔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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