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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서 ‘K-Tech China’ 개최…13억 中 ICT 시장 진출 ‘가속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과 중국 양국이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토대로 ICT(정보통신방송)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최고의 파트너십을 발휘해 차세대 글로벌 ICT 발전을 주도해 나가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대규모 한중 ICT 교류 행사인 ‘케이텍 차이나(K-Tech China) 2014’와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인사말에서 세계 최대 ICT 시장이자 한국의 전자통신, 소프트웨어(SW), 한류콘텐츠의 주요 수요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의 협력 확대를 재차 강조했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I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주관하는 케이텍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실리콘밸리, 중동, 동남아 등 시장 개척이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열리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부 최양희 장관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하는 이번 케이텍 차이나 는 ‘한ㆍ중 혁신 포럼’과 전시상담회, 창업기업 투자유치 설명회(IR) 등으로 구성된다. 또 이 자리에선 방송콘텐츠 홍보와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도 함께 마련된다.

행사에는 국내 60여 개의 ICT 기업을 비롯해 창업기업이 참가해, 300여 중국바이어와 투자자들로부터 수출ㆍ투자 유치 등 다양한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10여개 국내 미디어 기업들은 중국중앙텔레비전(CCTV) 등 70여 개 현지 바이어들에게 최신 방송프로그램을 홍보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양국 정부와 주요 ICT 기업이 참가한 이번 케이텍 차이나를 계기로 ICT 분야 중국 진출 및 형력의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양국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출장길에 오른 최양희 장관은 ‘한중 과학기술장관회의’, ‘ICT 중소기업 수출박람회’, ‘대중국 전략 워크숍’ 등에참석해 양국의 신성장동력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나눌 예정이다. 최 장관은 이번 출장길에서 중국의 연구개발 성과 기술사업화와 창업 인큐베이팅 등에 대한 양국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기술사업화와 창업 상호지원을 통해 양국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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