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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리어스 마이늘, 소자본 카페 창업이 가능한 이유는 ‘렌탈식 임대’
[헤럴드경제] “회사 때려 치우고 사업이나 할까” 많은 회사원들이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사업이란 결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창업을 선호하는 편.

특히 한국 커피 시장의 규모가 커지며 소자본 카페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대형 프렌차이즈 및 중소형 커피전문점은 물론 개인들이 꾸민 카페까지, 국내 카페 숫자는 5만개로 추산된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식의 카페 창업은 가맹비, 로얄티, 홍보비 등 부가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비용이 많아 부담스럽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저것 잘 따져보고 카페창업을 준비해야 하는데, 최근 국내 최초로 렌탈식으로 창업주를 모집하는 유럽 커피 브랜드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50년 전통 오스트리아 비엔나 커피 브랜드인 율리어스 마이늘(Julius Meinl)은 가맹비, 로열티, 인테리어비, 교육비, 홍보비 등이 일체 없으며 일정 금액의 보증금과 임차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가장 작은 S사이즈의 경우 3년기준 보증금 3500만원, 매달 렌탈비용 143만원만 지불하면 된다. 해당 비용은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해 현저히 적은 비용으로 큰 부담 없이 카페 창업을 시작할 수 있다. 초기자본으로 4000만원이 채 들지 않으며, 계약 중도 해지 시에는 일부 보증금을 돌려준다.

이 카페의 가장 독특한 점은 트렌디한 빨간 컵 모양의 카페부스다. 이 부스 안에는 커피 머신, 그라인더, 냉장냉동고, 정수필터 등 커피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장비가 포함되어 있다. 부스 자체가 유럽 풍의 디자인을 완성하므로 별도의 인테리어가 필요 없다.

카페부스는 6평 내외의 공간만 있으면 쇼핑몰, 공원, 로드샵, 빌딩 로비 등 인구 유동 및 밀집지역에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작은 평수 뿐 아니라 100평이 넘는 대형매장도 가능하다. 카페 수익이 적을 시에는 이동도 가능해 목 좋은 곳으로 옮길 수도 있다. 또한 3년간의 유상임대 계약 중에는 본사가 모든 유지보수 등의 관리를 해준다.

율리어스 마이늘의 주메뉴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유럽 정통 비엔나 커피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기존의 커피와는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186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시작한 율리어스 마이늘은 유럽 최초로 로스팅 커피를 판매한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 미국, 유럽 전역, 일본 등 7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매 초당 63잔, 연간 총 20억 잔의 커피가 판매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율리어스 마이늘은 올해 여름 한국에 들어왔으며, 현재 롯데백화점 명동점, 신천점, 롯데백화점 일산점, 부산 초량점, 금산점 총 5개 매장이 있으며 12월 말에는 190평 규모의 대구 동성로점이 오픈할 예정이다. (문의: 010-7292-3400)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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