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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상선수 정현석 수술. 삼성ㆍ 한화 ‘난감’ 재지명 가능할까?
[헤럴드경제]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정현석 문제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프로야구 삼성은 자유계약선수(FA)였던 투수 배영수를 한화로 보내고 보상선수로 한화의 외야수인 정현석을 지명했다. 그러나 정현석이 최근 내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6개월 넘게 그라운드에서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삼성 입장에서는 보상선수를 재지명하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문의했고, KBO문의 전에 한화에도 재지명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한화 입장에서 당장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한화는 배영수를 받으면서 보호선수 20명의 명단을 작성한 터여서 보류선수 명단에 있는 다른 선수 45명의 몸 상태를 삼성에 알려야 할 의무는 없기 때문이다..

야구규약에는 92조에 ‘선수계약이 양도된 선수가 양도협정서 작성 이전에 중상 또는 중환으로 양수구단을 위한 경기에 출장하기가 어렵게 되었을 때 양도구단은 이 같은 사유를 양수구단에 즉시 통고해야 한다. 이때 양수구단의 요구에 따라 양도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해석하기 여하에 따라선 삼성 입장에서는 보상선수의 재지명을, 한화는 보상선수 지명에 영향을 주는 규약은 아니라고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다.

KBO도 이같은 경우가 처음이고 확실한 규약이 없는 상황이어서 정현석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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