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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北 대화재개에 강한 의지…삐라 걸림돌 거론"
[헤럴드경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6일 북한은 남북 간 대화 재개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보였지만 대북 삐라 살포 중단 등의 조처가 있어야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이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러 김대중 평화센터 관계자들과 북한으로 출경했다가 돌아와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오후 5시 45분께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CIQ)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은 북측 총정치국장 등이 남한을 방문, 여러 인사를 두루 만나고 돌아온 지 3일 만에 돌출행위가 나타나 대화가 이어지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쉽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원 부위원장은 대북 삐라를 직접 언급하며 이런 돌발 행위가 없어야 남북 간에 신뢰 회복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원 부위원장은 내년이 6·15선언 15주년이 되니 이를 계기로 남북이 화해 협력을 다지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북한에 대화 의지가 있어 보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화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그는 “원 부위원장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5·24 경제조치 해제와 금강산 관광, 이산가족 상봉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하신 것은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겠냐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쉬운 것 부터 먼저 하고 어려운 것은 나중에 하는 것이 좋겠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원 부위원장도 그 부분에 동의를 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대화를 하고 다시 만나자, 언제든지 제가 연락을 하면 만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일부 의원이 방북을 비난한 것과 관련 원 부위원장은 “어느 나라든 조문 외교가 있는데 그런 것을 어떻게 비난 할 수 있냐”고 문제를 제기해 자신은 “사람마다 의견이 다양하지만 김무성 대표도 전향적 발언을 하고 이완구 대표도 균형 있게 바라보자고 말했다고 소개한 뒤 박 대통령의 신뢰 프로세스를 재차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건강문제 등으로 내년 5~6월로 연기된 것과 관련 원 부위원장은 이번에 이희호 여사가 꼭 방북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고 박 위원장은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원 부위원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이희호 여사에게 심심한감사의 말씀을 전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평양에도 좋은 의료 시설이 있으며 언제든지 좋은 날 꼭 평양을 방문하셔서 편히 쉬시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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