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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권 도전 초읽기 문재인, 혁신 토론회로 예비 출사표 공개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이기는 혁신-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재인 의원은 정책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정당혁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비상대책위원 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돼 이 자리에서 나올 기조연설이 사실상 당대표 출사표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의원이 기조연설에서 밝힐 정당혁신 방안은 크게 ‘변화’, ‘승리’, ‘단합’의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문재인 의원은 평소 “당은 지금 변화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변화하느냐, 못하느냐는 당의 운명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의 운명이 걸렸다.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도 당 스스로의 변화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해왔다.

또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은 당이 단합을 이뤄낸 변화의 결과였다. 이번 전당대회도 변화를 위한 전략과 비전을 가지고 경쟁해야 당이 살아나며,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 세분 지도자의 가치와 정신만 남기고 전부 바꿔야 한다. 이기는 정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변화하고 단합해야 한다”고 역설해 왔다.

문재인 의원은 이번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공천혁명 ▷시민참여 네트워크 정당 ▷유능한 생활정당 ▷풀뿌리 분권정당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성공회대 정해구 교수가 ‘새정치민주연합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전북대 송기도 교수의 사회로 연세대 김호기 교수, 최재성 의원, 김영춘 부산진구 지역위원장, 임석규 한겨레 논설위원 등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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