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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주근접형 아파트 어떤게 있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2014년 주택시장의 트렌드는 ‘직주근접형 아파트’를 꼽을 수 있다.

‘직주근접형 아파트’는 직장이 가까워 출퇴근거리가 짧은 단지를 일컫는다. 실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들은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송암공단과 평동산단 등이 인접한 광주시 남구 ‘봉선동제일풍경채’는 평균 70.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또 창원국가산단, 진해국가산단, 마산자유무역지역 등 산업단지가 풍부한 경남 창원시에서는 ‘더샵센트럴파크2단지’가 92.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울산 북구 울산블루마시티효성해링턴플레이스1단지 역시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로 73.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연내 분양하는 산업단지 인근 마지막 물량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9일 현대산업개발은 대구 수성구 파동에서 ‘수성아이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수성구 내 수성의료지구가 위치해 있는데다 성서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신서혁신도시 등이 인접해 직주근접성이 높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6개동, 455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이뤄졌다. 범물중, 수성고, 경신고 등 수성구 학군에 속하고, 동아백화점, CGV 등이 있는 범물동이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또 파동로 이용 시 경북대학병원, 동성로로데오거리 등이 있는 대구도심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오는 2015년 차로 5분 거리에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금호건설과 롯데건설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에서 ‘아산모종 캐슬어울림’을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25층 24개동으로 이뤄졌다. 전용 59~112㎡ 2102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구성됐다. 이 중 1회차 분양물량(1ㆍ3단지) 1308가구를 12월 분양한다.

전체 가구 수의 95%(1224가구)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탕정산업단지, 이마트, 아산복합버스터미널, KTX 천안아산역 등이 위치해 있다.

부산 사상구 모라동에서는 동원개발이 ‘사상 동원로얄듀크’ 전용 59~84㎡ 총 554가구를 12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사상구를 포함한 서부산 일대는 광역산업단지를 비롯해 해양플랜드 연구특화단지와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신발산업집적화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모라역과 구남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백양대로, 낙동대로 등 도로교통망도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은 경남 창원시 용호5구역을 재개발한 ‘용지아이파크’ 분양에 나선다. 창원 국가산업단지가 차로 10분 이내에 있는 직주근접형 아파트다.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는 LG 창원1ㆍ2 공장을 비롯해 대림자동차공업, 한화테크엠, 쌍용자동차 등 2390개 업체와 9만3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또 단지 가까이에 대림자동차공업과 두산중공업, 포스코특수강 등 산업단지벨트도 형성돼 있다. 내부순환도로가 인접하고 창원 시내로 이동이 쉽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서는 한화건설이 ‘수원 권선 꿈에그린 1차’를 연내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12㎡ 총 1067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전기전자ㆍ정보통신 업체가 밀집한 수원산업단지가 인근에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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