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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과학대ㆍ㈜DICㆍ신라공업고 ‘산업체 위탁교육 3자 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선취업 후진학 제도’ 활성화의 일환으로 대학과 산업체, 고등학교 3자 협약을 통해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 31명이 또래보다 일찍 취업하고 대학생활도 누릴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는 ㈜DIC, 경주 신라공업고등학교와 함께 16일 오전11시 대학 동부캠퍼스 교무회의실에서 ‘산업체위탁교육과정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울산과학대학교 허정석 총장(사진 가운데)과 허 총장 양옆으로 신라공업고등학교 손수혁 교장(왼쪽), ㈜DIC 김정렬 대표(오른쪽) 등 3개 기관의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과학대학교는 신입생 확보를, ㈜DIC는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신라공업고등학교는 특성화 고교로서 재학생의 취업과 진학 성공이라는 결실을 얻게 됐다. 내년 2월 졸업하게 되는 신라공업고등학교 재학생 31명은 자동차ㆍ중장비ㆍ모터사이클의 핵심 동력 부품제조업체인 ㈜DIC에 지난 11월부터 신입사원으로 정식 출근하고 있으며, 내년 3월에 울산과학대학교 기계공학부에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또, 대학등록금의 30%는 대학이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의 40%는 회사가 지원하게 돼서 학생들이 학비부담도 덜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 울산과학대학교는 허정석 총장, 김성철 교무처장, 김지수 입학부처장, 박서운 기계공학부장 등이 참석했고, ㈜DIC는 김정렬 대표이사, 이정학 상무이사가 신라공업고등학교는 손수혁 교장, 김유근 특성화취업부장이 참석했다.

한편 허정석 총장은 “모든 학생들이 일류대학만을 고집하지 않고 적성에 맞는 직장을 찾아 빨리 취업하면서 동시에 고급기술을 꾸준히 습득하고자 전문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국가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에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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