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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국제유가 급락에 코스피 1910선 아래로 밀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국제유가 급락으로 글로벌 증시가 휘청이면서 코스피가 1910선 밑으로 밀려났다.

16일 오전 9시 43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3포인트(0.70%) 하락한 1906.83에 거래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미국텍사스유) 선물은 배럴당 55.91달러로 전일 대비 3.29% 하락했다. 이 여파로 에너지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미국의 다우, 나스닥지수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주요국 증시가 일제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5억원, 135억원어치 팔아치우면서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72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가스가 5% 넘게 급락하고 건설, 운수장비, 운수창고, 의료정비 등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한국전력은 유가하락으로 인한 전기료 인하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전일 5% 이상 내린 데 이어 이날도 6% 넘는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2.83%), SK이노베이션(-1.65%), POSCO(-1.05%) 등도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포인트(0.19%) 내린 537.06에 거래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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