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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문틈 쪽지’ 이어 ‘우편함 편지’…언제까지?
[헤럴드경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을 사과하기 위해 사무장과 승무원의 집을 찾았지만 이틀째 허탕을 쳤다.

지난 15일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의 집을 재차 방문했지만 두 사람 모두 집에 없어 준비한 편지만 우편함에 남기고 왔다고 전했다.

조 전 부사장은 전날에도 이들의 집을 찾았지만 만나지 못했고, 대신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써서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무원과 사무장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조 전 부사장이 두 사람에게 직접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계속 사과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이미 버스는 떠난 듯”,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승무원과 사무장은 집에서 편히 쉬지도 못하겠네”, “조현아 이틀째 사과 허탕,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은 건지 궁금하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국토부는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땅콩 회항’ 사건 조사 진행 상황과 향후 조치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17일 조현아 전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램프리턴(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 과정에서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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