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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년특집] 유저가 뽑은 2015년 모바일 기대작 5선 대공개
- 대망의 1위는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 긴 기다림도 무색한 팬덤 확보 '주목'


본지는 송년 특집을 맞아 게임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걸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2014년은 모바일게임의 폭발적인 성장이 눈부셨다. 이번엔 우리 삶의 일부가 된 또 하나의 장난감, 모바일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눈높이와 입맛을 점검해봤다.
과연 2015년 유저들은 어떤 모바일게임을 선택할 것인가. 유저들의 선택을 들어봤다.                

[1위 - 야생의 땅: 듀랑고(넥슨)] 공룡시대 집단 서바이벌!

 

   

넥슨의 '왓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개척형 MMORPG인 '야생의 땅: 듀랑고(Durango, 이하 야생의 땅)'가 유저들이 뽑은 2015년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게임 1위를 차지했다.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차기 신작으로, 공룡시대의 야생에 던져진 현대인이 거친 환경을 개척해 가상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로 유저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
유저들은 개개인의 창의적인 발상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생존, 탐험, 사냥, 사회 건설 등을 체험한다.
지난, 지스타를 통해서도 그 기대를 실감할 수 있었던 작품으로 이번 설문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었다.
유저들은 원인불명의 사고로 수 천만년 전의 지구와 비슷한 야생의 땅 '듀랑고'로 워프하게 된 현대인들이다. 천연의 자연환경 속에서 식량을 구하고 마을을 건설하는 등 원시문명을 개척해 살아남아야한다. 서로 협업하며 거대한 공룡을 사냥하고 다른 부족과 맞서 싸우는 등 다양한 재미요소가 즐비하다.
개발자들이 미리 만들어둔 NPC나 마을에서 유저들이 고정된 퀘스트를 받아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보통의 MMORPG와는 달리, 정말 맨 땅에서 시작한 유저 집단이 직접 환경을 개척하고 가상사회를 만들어가는 게임으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모바일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2위 - 아이온 레기온즈(엔씨소프트)]  명작의 변신은 무죄

 

   
엔씨소프트의 명작 IㆍP '아이온'을 모바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이번 설문을 통해 관심작 2위에 오른 '아이온 레기온즈'는 특히, '아이온'의 RVR과 레이드, 연속기를 이용한 액션 전투를 모바일에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 모바일 버전에서는 PC온라인과 달리 천족과 마족 캐릭터를 모두 생성 육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원작의 스토리인 이 두세력간의 대립 구도는 여전하다.
끝없는 전장인 어비스에 진입할 때는 이들중 한 세력의 캐릭터만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아이온 레기온즈'는 다수의 유저가 협업해 적을 제압하는 레이드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수의 유저나 비동기화된 유저 캐릭터가 실시간으로 보스 레이드를 펼치는 대규모 레이드를 모바일에 구현하는 것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이외에도 '블레이드&소울' 등을 모바일버전으로 공개하는 등 자사 명품 IㆍP들의 모바일화를 선언했다.

[3위 - 주사위의 잔영(소프트맥스)]  돌아와줘서 고마워!

 

   

지난 3월 27일 소프트맥스가 돌연 공개한 모바일 판 '주사위의 잔영'이 기대작 3위에 올랐다.
올 해 연말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보였지만 아직 유저들을 찾아오지는 않았다.
본래 PC 온라인 보드게임이었던 '주사위의 잔영'은 지난 2001년 테스트를 시작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당시 인기리에 서비스된 타이틀이지만, 소프트맥스 내부 사정으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무려 10여년 전에 서비스가 종료된 게임임에도 이후로유저들의 끊임없는 리메이크 요청이 이어져온 게임이기도 하다.
그 만큼 이 게임을 추억하는 마니아들이 많다는 뜻. 결국 이번 투표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소프트맥스는 '주사위의 잔영' 모바일 티저 사이트를 오픈해 놓고 있다. 물론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없지만, 주사위의 잔영 개발에 유저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

[4위 - 레이븐(넷마블)]  자네 언제 오는가

 

   
넷마블의 블록버스터 RPG '레이븐'이 기대작 4위이다. 올 여름부터 다양한 마케팅과 영상 및 소설 공개로 한층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던 작품이다.
그러나 아직도 기대작으로 소개되고 있으니, 유저들의 기다림과 기대가 어떤지 알 수 있다.
이 배경이 소설로 먼저 공개될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바, 빼어난 그래픽도 일품이다.
'레이븐'에는 세가지 종족이 등장할 예정으로, 공격과 방어의 밸런스를 중요시하는 '휴먼'과 빠른 공격 속도가 특기인 '엘프', 강력한 공격에 특화된 '반고'등이다.
캐릭터 별로 각기 다른 콘셉트의 5개 클래스가 존재하며, 이는 이용자가 수집한 세트 방어구에 따라 나눠질 예정이다.
특히, 게임이 발표된 6월 당시에는 1,00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무기와 장비 아이템을 통해 같은 캐릭터로도 무궁무진한 조합이 가능한 게임 스펙에 유저들의 기대는 더욱 커져갔다.

[5위 -  더소울(NHN엔터테인먼트)] 스킬트리는 내가 짠다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준비중인 모바일 RPG '더소울'이 5위를 차지했다.
'더소울'은 진나라를 배경으로 황건적의 두목 '장각'이 삼국시대에 전사한 영웅들을 영혼 없는 반시 상태로 깨워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다는 스토리를 바탕하고 있다. 유저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들의 영혼을 수집하고 성장해 장각을 물리쳐야 한다.
NHN엔터는 이 작품을 글로벌 원빌드로 각국에 서비스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더소울'은 영웅의 영혼을 수집해 유저 캐릭터의 스킬로 장착해 사용하는 '혼 카드'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위해 기존 캐릭터 마다 고유의 스킬에 종속되던 방식을 탈피했다.
유저가 직접 전투를 통해 삼국 영웅들의 영혼을 수집하고 자신의 취향대로 스킬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보다 자유도 높은 게임 운영을 선사한다.

  
채성욱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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