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자사 기업 인사담당자 회원 12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6.9%가 ‘앞으로 채용 과정에서 인문학적 소양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하면 의사소통이 빠를 것 같다’(45.3%), ‘스펙이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더 나은 인재를 걸러낼 방법이 필요해서’(32.1%), ‘인문학적 소양이 풍부하면 입사해서 배우는 속도가 빠를 것 같아서’(17%)가 꼽혔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4/12/15/20141215000378_0.jpg)
실제로 ‘인문학적 배경이 풍부한 인재가 입사 후에도 돋보인다’고 답한 인사 담당자는 85.2%에 달했다.
한편, 입사 후에도 인문학적 바탕을 닦는 노력은 계속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55.7%의 인사 담당자가 ‘회사에서 재직자들에게 독서나 역사 등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한다’고 답했기 때문. 설문에 참여한 기업이 권장하고 있는 재직자의 1년 독서 권수는 총 10.3권이었다.
yesye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