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박스 활용 창의적 디자인 작품 10점 전시
“‘메이크 잇 미닝풀(Make it Meaningful)’ 의미”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는 가전제품 포장용 종이박스를 활용한 이색 대학생 디자인 전시회 ‘리메이크 잇 미닝풀(Remake it Meaningful)’을 15~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품 포장에 사용됐던 종이를 재활용해 일상생활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던 학생들이 전시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대학생 대상 공모를 진행하고 디자인 관련 전문가, 네티즌 투표를 거쳐 10개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100여 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금상은 ‘지펠 냉장고’ 박스를 활용해 식재료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미니 지펠’ 작품을 제출한 홍익대ㆍ세종대ㆍ용인대 그룹 참가팀에 돌아갔다.
이 외 조명과 음향증폭기를 결합한 작품, 아름다운 티(tea) 테이블, 어린이들이 타고 놀 수 있는 목마 형태의 놀이기구 등 가구부터 작은 소품까지 독창적인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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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공모전 수상 10개 팀에게 상금과 함께 상장을 수여한다. 또 네티즌상을 받은 팀 구성원과 추첨으로 정한 투표 참가자 2명에게는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를 상품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재활용품을 가치있는 제품으로 재창조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전문 아티스트 ‘패브리커(Fabrikrㆍ김동규ㆍ김성조 씨)’와 함께 설치미술 작품인 ‘디퓨전(Diffusion)’을 공동 제작, 해당 작품 자체가 전시 공간이 될 수 있게 했다. 자칫 쓸모 없어 보일 수 있는 포장박스에 무한한 확장성을 가미시켜 또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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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삼성전자］ |
장동훈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버려진 제품들의 내일을 그리면서 ‘메이크 잇 미닝풀(Make it Meaningful)’이란 삼성전자의 디자인 전략을 담고자 했다”며 “일상생활에 가치를 더해주며 창의적으로 재탄생한 포장박스의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디자인삼성’ 사이트(www.design.samsung.com)의 온라인 갤러리 코너에서도 볼 수 있다.
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