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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사무장에 사과쪽지’ 조현아, 탑승 전 음주? “조현아 부사장 극도로 흥분한 상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4일 자신에게 견과류를 서비스한 승무원과 비행기에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을 찾아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를 남겼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 부사장이 이날 오전 박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이들의 집에 각각 찾아갔으나 둘 다 집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사장은 그 자리에서 이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직접 써서 집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갔다고 대한항공은 덧붙였다.

조현아 사무장에 사과쪽지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과 사무장에게 직접 사과한다고 했으니 만나서 사과하기 위해 계속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해당 항공기를 타기 전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KBS 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종사들은 익명 게시판을 통해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또 대한항공 관계자도 조 전 부사장이 평소 술을 즐겼고 주량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비행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은 당시 조 전 부사장이 흥분해 있었며 KBS와 인터뷰에서 “극도로 흥분한 상태였고요. 그게 화가 나서 흥분한 상태인지, 그 외 다른 요소가 있었는지는 저는 알 수 없고요”라고 말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조사에서 비행기에 타기 전 지인들과 와인 1병을 나눠 마셨다고 진술했지만 마신 양은 적었다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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