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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가연 사토미] ‘TKO패’ 송가연, 첫 패배 당연했다?
[헤럴드경제] 송가연의 첫 패배는 어쩌면 당연했다. 이것도 경험이었다.

송가연은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아톰급 매치에 참가, 일본 선수 사토미 타카노(24)를 상대로 경기를 펼쳤으나, 1라운드에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사진=OSEN

송가연은 지난 8월 에미 야마모토(33, 모리짐)와 프로 데뷔전에서 무차별 파운딩에 이은 레프리 스톱 TKO 승리를 거뒀다. 결과적으로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 2번째 경기를 펼쳤다. 송가연과 4살 차이에 불과하고 지난 1월 일본 주짓수 프리스트컵 퍼플벨트의 우승자인 타카노 사토미는 의외의 강자였다. 3승 5패를 기록중이며 최근 3연패에 빠졌지만 사토미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송가연은 난타전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임했다. 데뷔전 처럼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래플링 강자인 사토미는 바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기술적으로 우위임을 증명했다. 송가연은 반전을 펼쳤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사토미가 팔을 꺾으며 4분 28초만에 TKO 승을 거뒀다.

데뷔전에 비해 냉정한 실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유도 베이스인 상대로 자신의 주무기를 쓰면서 경기를 이끈 점은 분명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운동량과 준비를 했더라도 패배를 당했다면 문제점은 여전하다. 그러나 드러난 문제점은 수정하면 된다. 또 경기 경험이 적은 송가연에게 데뷔 후 2번째 경기였던 이날 경기는 쓴 약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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