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최근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 밤’을 ‘올해의 사진’ 중 하나로 꼽았다. 이 사진은 우주정거장에 체류하고 있던 탐사팀이 지난 1월30일 한반도 상공을 지나며 찍은 사진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 나사)가 지난 2월 공개한 것이다.
사진 속 한반도의 모습은 남쪽은 환한 빛으로 가득한 반면, 북쪽은 평양을 제외한 지역은 암흑처럼 어둡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4/12/14/20141214000294_0.jpg)
나사는 “북한은 이웃에 비해 너무 어두워 마치 서해에서 동해로 이어지는 바다처럼 보인다”고, 데일리메일은 “고립된 북한은 불빛의 바다에서 마치 블랙홀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사진 속 동해의 표기가 ‘Sea of Japan’으로 기재돼 반감을 사기도 했다. 로이터 올해의 사진에 누리꾼들은 “로이터 올해의 사진, 한반도의 밤 멋지네”, “로이터 올해의 사진, 사진 좋은데 옥의 티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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