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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텍책임, 국내 최다 정보 ‘한국산업공구 카탈로그’ 14판 발행
12만5000품목 수록…산업현장 공구용어 일괄 정리해 반영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산업현장 필수품 ‘한국산업공구 카탈로그’ 제14판(2015∼2016년)이 12일 발간됐다.

산업공구 전문기업 크레텍책임(대표 최영수)이 발행하는 이 카탈로그는 각종 산업현장은 물론 학교, 연구소, 조달청, 군부대, 기타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되는 공구대백과사전으로, 국내 공구산업을 대표하는 산업카탈로그로 명성이 높다. 산업현장과 공구상들로부터 가장 신뢰받고 있으며, 1989년 초판 이후 28년 간 2년마다 발행되고 있다. 


이번 카탈로그는 산업공구 용어정리에 심혈을 기울여 제작된 게 특징이다. 한글 영문표기 원칙부터 표준품명과 보조내용 표기법 등을 정리해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국내 공구현장에서는 1930년대 일본용어부터 1950년대 미군 용어까지 뒤섞여 사용자와 판매자, 제조사 간 용어정리가 힘든 게 현실이다.

크레텍은 전문가 70여명을 투입해 제품정보에 대한 검증부터 용어를 기초부터 재구성했다. 공구용어 정리는 국내 공구산업의 소통과 체계화란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번 카탈로그는 국내 산업카탈로그 중 최대 분량인 1120개 제조사의 12만5000품목을 수록했다. 2688쪽의 방대한 산업공구 지식도 정리됐다. 수작업공구, 초경절삭공구, 측정계측 공구 등 9개 대분류와 38개 중분류, 281개 소분류로 나눠 필요한 제품을 누구나 찾기 쉽게 만들었다고 크레텍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DCS(Digital Contents System)를 활용해 변화된 상품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QR를 강화해 제품구매 결정이 용이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록해 토막상식을 통한 제품의 이해도도 높였다고.

크레텍책임 최영수 대표는 “귀한 구슬을 꿰는 마음으로 제14판 카탈로그를 만들었다. 국가산업 발전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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