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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랜차이즈 기업 상생 활동은 ‘진화중’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상생경영이 진화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에게 금융서비스 제공이나 창업비용 지원 등에 국한됐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가맹점주의 꿈을 이뤄지게 옆에서 도움을 주거나 건강검진 혜택을 제공하는 등 그 범위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네네치킨의 행보가 눈길을 끌었다. 네네치킨은 지난 달 27일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과 함께 치킨을 경남 지역 아동보호단체를 비롯한 6곳의 단체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네네치킨과 NC다이노스 관계자 외에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네네치킨 ‘고성점’의 가맹점주 가족이었다. 네네치킨은 이번 나눔 행사가 NC다이노스 모창민 선수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에 착안해 사전에 야구와 관련된 사연을 가진 가맹점주를 모집했다. 야구선수가 꿈인 ‘고성점’ 가맹점주 아들 신홍제(11세) 군은 이날 좋아하는 선수와의 만남을 통해 미래의 꿈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었다.

가맹점주들의 건강지킴이로 나선 기업도 있다. 프랜차이즈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 리테일은 가맹점주들을 위해 종합건강검진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녹십자와의 제휴를 통해 100여 만원에 달하는 검진비용을 30만원으로 대폭 낮춰, 비교적 고가의 건강검진에 대해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이러한 행보는 가맹점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변화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그 동안 가맹사업 점포 늘리기와 매출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기업과 가맹사업자와의 공동체 의식이 기반이 되어야 기업의 장기적 성장이 가능하다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 향후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상생을 위한 노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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