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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룔 국일신동 대표, “코스닥 상장 통해 매출 1000억원 규모의 소재산업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2017년까지 신제품 개발 로드맵을 완성하고 2020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입니다”

김경룡 국일신동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국일신동은 향후 2017년까지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계획이 수립되어 있다. 2015년 무연황동, 고력황동중공봉 개발, 2016년 주석도금액 및 니켈도금 개발, 2017년 황동 와이어 개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987년에 설립된 국일신동은 비철금속 기초소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황동봉, 중공봉, 동볼, 동부스바 등의 제품 생산과 압연, 도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기계, 반도체,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사용된다. 

최근 국내 황동봉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세계적으로 구리 가격이 안정화 추세에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국일신동의 실적은 2011년 이후 매년 지속 성장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는 매출액 355억, 영업이익 28억, 순이익 20억 원을 달성했다.

국일신동은 현재 약 90여 개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사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수의 매출처 보유로 매출 집중도가 낮아 위험 분산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부산과 대구 지역 판매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추후 관련 지역에 영업 사무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R&D)활동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하고 있다. 쾌삭 및 단조 황동봉 중심의 판매에서 벗어나 특수 품목 비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과 매출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압연 절단 외 가공, 박리, 동볼, 동부스바 등 신규 사업 매출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일신동은 이번 공모를 통해 42~51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15~16일 이틀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18~1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300만주,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400~1700원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9일로 대표주관사는 IBK 투자증권이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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