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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스의 유산 ‘애플-1’ 컴퓨터, 4억에 낙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스티브 잡스가 1976년 아버지 차고에서 제작한 초기 ‘애플-1’ 컴퓨터가 경매에 나와 36만5000달러(약 4억원)에 낙찰됐다. 당초 예상가였던 최대 60만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미국 NBC방송은 원 소유주인 찰스 리케츠의 이름을 딴 이번 ‘리케츠 애플-1 퍼스널 컴퓨터’가 11일(현지시간) 크리스티 경매에서 36만5000달러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 경매에 따르면 리케츠 애플-1 PC는 잡스가 자신의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집에서 개인적으로 직접 판매한, 현재까지 구동되는 유일한 애플-1 초기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판매가격은 600달러로 38년 만에 600배가 뛰었다.

[사진=크리스티 경매]

당초 경매사 측은 이 제품의 낙찰가를 40~60만달러로 전망했으나 예측은 크게 빗나갔다.

지난 10월 헨리포드재단이 애플-1 모델 가운데 하나를 90만5000달러(약 10억달러)에 매입하기도 했다.

애플-1은 수 백대가 생산됐으나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은 50대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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