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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대외불안 지속에 1910선 보합권 등락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12일 대외 여건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1910선에서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3일째 ‘팔자’에 나서며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지수는 오전 10시 2분 현재 전날보다 0.98포인트(0.05%) 오른 1917.5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급락에 대한 되돌림으로 5.02포인트(0.26%) 오른 1921.61로 개장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대부분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1920선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2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3일째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개인도 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홀로 17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매도 우위가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388억원어치가 순매도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3.12%), 은행(2.18%), 섬유의복(1.39%)등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1.71%), 전기전자(-0.9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1.84%), 삼성SDS(-1.56%), 신한지주(-1.23%) 등이 내림세고 삼성화재(4.70%), 삼성생명(3.33%), 기아차(2.22%), 현대모비스(1.23%) 등은 상승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4.63포인트(0.86%) 내린 532.58을 나타내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120억원)과 기관(-92억원)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이 이날도 상승세다. 코스닥시장에서 이스트아시아홀딩스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차이나하오란, 씨케이에이치, 차이나그레이트, 에스앤씨엔진그룹, 글로벌에스엠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다.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등도 상승세다.

한편,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1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3억 3000만원 수준이었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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