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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진證 "KCC, 제일모직 지분가치효과로 상승 전망"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제일모직 지분을 보유 중인 KCC의 주가가 향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KCC는 제일모직 지분을 17% 보유하고 있어 장부가액에 9444억원이 반영돼 있다”며 “오는 18일 제일모직 상장 시 지분 7.8%를 처분하기로 해 연내 4000억원 규모의 현금이 증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계속 보유하게 되는 지분 10%는 제일모직의 시장 가치 반영에 따라 KCC의 주가에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일모직 지분 매출과 지난달 공시한 수원 토지 매각 건으로 올해 말 기준 순현금은 4000억원 상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투자자산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KCC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는 52만원이지만, 제일모직 상장 이후 가치를 반영해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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