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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유가 하락+외국인 매물 폭탄 등 대내외 악재에 1910선까지 추락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코스피 지수가 국제 유가 하락과 외국인 매물 폭탄 등 대내외 악재의 영향으로 두 달만에 1910선까지 추락했다. 장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가 연 2.00%로 동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증시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거래일보다 28.97포인트(1.49%) 떨어진 1916.59을 기록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네마녀의 날’을 맞이한 코스피 지수는 대외 악재가 겹치며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7022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64억원, 198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낙폭을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05억원)와 비차익거래(-2345억원)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3.38%)가 3%이상 하락했고 POSCO(-1.37%)와 현대차(-1.11%), NAVER(-0.98%), 삼성전자(-0.91%), 현대모비스(-0.61%)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2.76%)과 서비스업(-2.07%), 운수창고(-2.01%)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75포인트(0.88%) 떨어진 537.21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2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5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디지털컨텐츠(-3.07%)와 인터넷(-2.78%), IT S/W, SVC(-2.20%) 등이 하락했다. 반면 통신서비스(1.24%)와 IT부품(1.18%), 운송(1.12%)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파라다이스(-3.13%)와 셀트리온(-0.92%), CJ E&M(-0.71%), CJ오쇼핑(-0.69%) 등이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서울반도체(1.61%)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30원 떨어진 1100.9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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