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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 LNG 사업에서 3400만 달러 배당수익 거둔 가스공사…투자대비 회수율 94% 달해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11일 2005년 지분투자 한 예멘 액화천연가스 (LNGㆍLiquefied Natural Gas) 사업에서 최초로 3400만 달러의 배당수익을 거둬들였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예멘 LNG 사업과 관련 오는 16일 3464만달러(한화기준 약 38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예멘 LNG 사업은 프랑스 ‘Total’사가 최대주주로 예멘 동부 해안(Bal Half)에 LNG 액화플랜트를 건설해 수도인 사나(Sana‘a) 동쪽 180km에 위치한 말리브(Marib) 광구(Block 18)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수출(연간 670만t)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이 사업에 모두 8.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이후 매년 200만t의 LNG를 도입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 사업의 운영 및 지분투자로 회수한 총누계액은 약 2억6700만달러로 총 투자비(약 2억8400만달러) 대비 회수율은 94%에 달한다.

내년 3월께면 회수율이 105.3%가 돼 투자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하고, 이때부터는 사업종료 시점인 2034년까지 약 17억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의 지분참여를 통해 LNG 액화사업의 기술ㆍ운영 노하우를 습득해 향후 LNG 액화사업의 독자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역량을 다지고 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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