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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병 앞둔 동국제강 조직 개편…장세욱 사장, 부회장 승진
-유니온스틸 인수합병 앞두고 조직개편
-장세욱 동국제강 사장, 부회장 승진…임원 총 8명 승진
-조직 슬림화 및 기능별 전문화…4개 본부ㆍ5개 공장ㆍ1개 연구소 체제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장세욱<사진>동국제강 사장이 내년 1월1일자로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동국제강은 유니온스틸 인수합병을 앞두고 장 부회장을 포함한 임원 총 8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더불어 열연과 냉연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며 4개 본부, 5개 공장, 1개 연구소 체제를 갖추게 됐다.

동국제강은 11일 장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키시고, 남윤영 사장을 열연사업본부장으로, 이용수 부사장을 냉연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부회장 1명을 포함해, 상무 4명, 이사 3명 등 총 8명의 승진 인사를 시행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 사장은 동국제강 회장을 맡고 있는 장세주 회장의 동생으로 육군사관학교를 나와 1996년 육군 소령으로 예편 후 같은 해 2월 동국제강 과장으로 입사해 경영 일선에 나섰다. 장 사장은 2010년부터 동국제강 전략경영실장과 더불어 유니온스틸 사장을 맡아왔다.

동국제강은 합병을 앞두고 조직의 효율성과 합병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4개 본부, 5개 공장, 1개 연구소 체제로 조직을 재편했다. 기존 동국제강의 열연 업무를 총괄하는 열연사업본부와 유니온스틸의 컬러강판 등 냉연사업을 총괄하는 냉연사업본부를 중심으로 하며 경영지원본부, 구매본부 등 총 4개 본부 체제를 갖췄다. 

영업과 생산은 기존 사업과의 연속성과 강점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열연사업본부 산하에 포항제강소, 인천제강소, 당진공장, 신평공장(옛 동국제강 부산공장)을 두었으며, 냉연사업본부에는 부산공장(옛 유니온스틸 부산공장)을 생산기지로 배치했다.

조직 슬림화를 위해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의 조직을 직무별로 통합했으며, 전략경영실은 폐지했다. 또 중앙기술연구소의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존의 기술개발 및 연구 기능에 더해 설비 검토까지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합병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며 “통합된 동국제강은 후판, 철근, 형강,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연산 1010 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글로벌 종합 철강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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