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4시30분부터 21일 오후 2시까지 대구 EXCO에서 ‘대한민국, 책과 사랑에 빠지다’ 주제로 책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책 축제는 개막식, 학생 저자 책 전시, 발표행사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이어온 대구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가 전국으로 확산된 결과 마련된 행사로 학생과 교사들이 책과 만남을 주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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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께 전시장 커팅식을 시작으로 책쓰기 담당 교사와 학생 저자의 사례발표로 채우는 책쓰기 정책 설명회가 이어진다.
전시장 특설무대에서는 19∼20 오후 1시 30분부터 전국 우수 독서동아리(17개)와 책쓰기 동아리(17개)로 선정된 34개 동아리팀 발표가 진행된다.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교육부 주관 연구회인 전국 학교도서관 활용 교과연구회 및 전국 독서교육콘텐츠 개발연구회의 최종 발표회가 열린다.
이번 책 축제는 대구시교육청 교직원 및 학생들의 출판물 전시와 함께 전국 학생 책쓰기 결과물과 교육부 주관 연구회 실적물 등 전국의 독서, 책쓰기 결과를 총망라해 전시한다.
또, ‘책놀이 공간’을 설치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책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북카페’를 마련해 책을 읽으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준희 대구시교육청 독서교육 담당 장학사는 “책쓰기 프로젝트는 이제 대구를 넘어 전국적인 교육 브랜드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이루어진 책쓰기 교육의 과정과 성과를 집약하고 앞으로 책쓰기 프로젝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학생들과 학부모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09년부터 1인 1책 쓰기 운동 전개, 책쓰기 동아리 운영(연간 600여 개, 총 4만여 명 학생 저자 참가), 교원 연구회 40개, 공공도서관 및 구청 학부모 책쓰기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어 해마다 6월께는 출판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중심이 된 출판기념회를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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