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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프리미엄 농수산식품 중국 수출길 넓힌다
[헤럴드경제 = 하남현 기자] 정부가 한국산 프리미엄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차 대중(對中) 농수산식품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웨이하이 등 중국 주요도시에서 자국의 농수산식품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32개사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고려은단, 샘표식품, 동화약품 등 90개 국내 농수산식품 수출 기업들 간 일대 일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삼, 김, 유자차, 비타민, 스낵류, 음료, 과일류 등이 중국 바이어의 주요 관심품목으로 떠올랐다. 최근 중국이 신(新)중산층을 중심으로 안전하면서도 고품질인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한국 드라마와 K-팝 등 한류 확산도 국내 농수산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한몫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국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한국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가 한ㆍ중 FTA 실질적 타결 선언에 발맞춰 이뤄진 만큼, 향후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중(對中) 수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번 농수산식품분야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수출활로 개척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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