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서 파리생제르망(이하 PSG)과 치른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즈, 메시, 네이마르의 삼각편대로 안방을 사수하고 나섰다. 그외 페드로와 이니에스타, 마스체라노, 부스케츠가 측면과 중원에 포진했다. 마티유, 피케, 바르트라는수비진으로 나섰고 테어 슈테켄가 골문을 막았다.
반면 PSG는 즐라탄과 카바니가 바르셀로나 최전선을 누볐다. 모우라, 베라티, 모타, 마투이디가 중원서 맞섰고 티아고 실바, 다비드 루이스, 반 더 위엘, 막스웰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시리구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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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
휘슬이 울리면서부터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주도하는 듯 했으나 선제골은 PSG쪽에서 나왔다. 즐라탄은 전반 15분 마투이디가 내준 볼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며 안방의함성을 눌렀다.
그렇다고 굴할 수 없는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19분 마스체라노가 연결해준 침투패스를 수아레즈가 문전으로 올렸고 이를 메시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챔스 통산 75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41분 네이마르는 PSG 수비진의 압박을 피해 22m 중거리 슛을 날리자 공은 그대로 골그물망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전을 2-1로 끝낸 바르셀로나는 후반 31분, 삼각편대 중 나머지 한 명인 수아레즈가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켜 3-1로 PSG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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