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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특정업체 특혜 주며 운영 지원”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지난 2013년 말 기준 자산 53조5000억원 대비 부채 26조원(부채비율 94.3%)인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고속도로 휴게소를 특정업체에 특혜까지 주며 운영을 지원하는 등 경영행태가 방만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11일 감사원의 한국도로공사 감사결과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올해 5월께 과도한 복리후생제도 등을 조정하는 노사합의서를 체결했음에도 고속도로 휴게소를 특정업체에 임대보증금 할인혜택까지 주면서 수의계약으로 위탁 운영을 맡겼다.

감사원은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중 운영서비스 평과 결과 최하등급을 받은 휴게소를 반납 받아 이를 운영하면서 즉시 경쟁입찰에 부치지 않고 임시 운영업체 2곳에 임대보증금 할인혜택까지 주면서 수의계약으로 장기간 운영을 위탁하고 있는 등 방만한 경영행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로공사 관계자는 “2007년 기획재정부와 상호협약을 체결해 부채 감축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감사원의 이번 지적을 받아들여 해당부서에서 적절한 조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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