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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 잡은 것 보이십니까”…여야 2+2회동 시작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청와대 문건 유출, 공무원연금개혁,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위산업)국정조사등주요현안을논의하기 위한 여야 ‘2+2 회동’이 시작됐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는 10일오후국회귀빈식당에서 만나 논의에 들어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공무원연금개혁 ,4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 등 주요현안 논의에 앞서 취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새누리당 이완구,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우윤근) 
이길동기자.gdlee@heraldcorp.com

시작 전 김 대표는 문 위원장의 손을 잡고 들어보이며 “손 잡은 것 보이십니까”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 대표는 “오늘 4명 모임에서 원만하게 모든 일을 다 얘기해 오랜만에 정치가 멋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평소 자주 인용하는 공자의 ‘무신불립(無信不立)’을 언급하며 “세월호법 통과, 예산안 법정기한 내 처리, 정기국회 법안처리 등 서로 약속한 것을 국회가 지켰다”며 “앞으로 남은 연말 임시국회에서 약속한 것 그대로 지켜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모두가 의회주의자여서 대화, 양보, 타협을 강조하는 분들이니 오늘 성과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형식과 절차가 중요하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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