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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정사업본부 ‘Post-IT‘, 인도네시아 진출길 열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의 우편현대화 첨단시스템 ’Post-IT(우정 IT)‘ 장비의 인도네시아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인도네시아우정공사와 ‘Post-IT’ 장비와 시스템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우정공사가 내년에 추진하는 우편서비스 현대화 프로젝트에 국내기업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날 우정사업본부 김병수 우편사업단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이아우정공사 세티와완 사장과 양국간 ‘Post-IT’ 장비 및 시스템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인도네시아우정공사가 내년부터 약 170억원 규모의 우편서비스 현대화 관련 입찰건 진행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0년부터 관련 업체들의 수출활동 지원을 위한 수출증진협의회를 구성해 매년 2000여억원의 수출실적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양국 MOU 체결은 코스타리카와 베트남, 태국에 이어 올해에만 4번째 수출 지원 활동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아시아 지역 대부분의 국가들이 우편현대화를 위한 기술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말레이시아,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선점하게 된다면 한국의 우편장비와 시스템이 가시적인 수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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