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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발전姸, 동서급행철도ㆍ제2센텀시티 개발 등 4대 정책 제안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의 장밋빛 미래를 위해선 ‘동ㆍ서 급행철도’,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 ‘제2센텀시티 개발’, ‘벤처 챌린지컵 육성 전략’ 등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산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온 부산발전연구원(BDI)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4대 정책제안을 10일 밝혔다. 이번 정책제안은 9일 오후3시 서병수 부산시장과의 정책미팅에서 보고된 내용이다.

BDI 정책제안서에서는 김형균 선임연구위원이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를, 김경수 선임연구위원이 ‘부산 동ㆍ서 급행철도 도입’, 신성교 선임연구위원이 ‘제2센텀시티 조성 방안’, 김종욱 연구위원이 ‘벤처 챌린지컵 육성 전략’ 등 4개 정책구상을 제시했다.

김형균 선임연구위원의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는 노후된 도심의 기능 재편, 재래시장 등 영세 상권의 활성화, 시민편의 증진 등으로 중심 시가지의 기능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제안된 ‘부산 동ㆍ서 급행철도 도입’은 일반 철도 노선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도시 경쟁력과 부산광역권의 교통 접근성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제시됐다. 김경수 연구위원은 “부산을 기점으로 한 광역권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려면 동ㆍ서 급행 철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기적으로 부산과 울산 사이에 기존 동해남부선을 활용한 급행철도를 우선 운영하고, 장기과제로 부산 인근 도시권과의 급행철도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제2센텀시티 조성 방안’은 사상공업지역을 제2센텀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신성교 선임연구위원은 “옛 사상공업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상 스마트시티(제2센텀시티) 조성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이전을 모색 중인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자리를 선도사업지역으로 지정해 가칭 ‘글로벌 벤처타운’ 등 첨단지식산업단지로 개발하자”고 주장했다.

김종욱 연구위원이 제안한 ‘벤처 챌린지컵 육성 전략’은 창업경진대회를 통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 지원으로 벤처창업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려는 사업이다.

한편 이번 정책제안은 서 시장이 시정 현안과 관련한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창조적 부산발전 방안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듣고자 추진됐다. 서 시장은 지난 4일부터 6개 공사ㆍ공단, 15개 출자ㆍ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정책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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