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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회 접종해야 HPV 예방효과 기대
SK케미칼‘ 자궁경부암 백신’
SK케미칼은 겨울철을 맞아 ‘자궁경부암 백신’<사진>의 예방접종 마무리를 추천했다.

지난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면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 3회 접종을 완료해야 충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회만 접종하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충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비용만 날리게 된다. 예를 들어 1년 전 1회차를 맞았다면 이번에는 2회차부터 다시 시작해 총 3회의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최근에는 백신 접종비용도 많이 낮아졌다. 2007년 도입 당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의 1회 접종가는 25만원 내외였다. 최근에는 이 백신의 1회 접종 비용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두번째로 흔한 암이다. 세계적으로는 2분마다 1명, 국내에서 하루에 3명씩 사망한다. 다행인 것은 암을 일으키는 원인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피부접촉으로 감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다.

HPV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효과는 최대 98%에 달한다. 해외에서는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HPV로 인해 유발되는 질환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HPV백신 접종률은 미국 57% (13∼17세) , 영국 75.4%(12∼20세) , 호주(12∼17세) 83%에 달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이후 이상증상이 나타났다는 지난해 보도 이후 접종률이 1년만에 43%나 줄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상반응과 백신의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해당 증상과 자궁경부암 백신은 관계가 없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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