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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혁신교육지구 지정 추진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교육격차 해소와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2015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되면 2년 동안 한 해 20억원씩의 예산을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선정 발표는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민관이 함께 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공교육 내실화를 이루어 나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사업의 핵심 과제는 ‘학교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로 감축’, ‘정규수업 지원을 위한 공교육 정상화’, ‘개인성장 맞춤형 교육복지 지원’ 등이다.


2015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면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해당 자치구가 함께 소요 재원을 마련해 사업 핵심과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교육부 평생학습도시’와 올해 초 ‘서울시 교육우선지구’로 지정된 서대문구는 시, 구의원, 서부교육지원청, 교육단체 및 기관, 학부모, 청소년 등이 함께하는 민관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2015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주에는 ‘초, 중, 고등학교 교장 간담회’와 ‘사례발표회 및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교장 간담회에서는 39개교 초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이 참여해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 공교육 강화, 수요자 중심의 교육운영체계 마련, 전인교육 활성화 등 ‘배움으로 성장하는 미래형 교육도시 구현’을 위한 서대문구의 비전이 더욱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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