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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중국ㆍ유럽發’ 동반 악재에 장중 1960선 붕괴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중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돌발 악재에 장중 1960선을 내줬다.

10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39포인트(0.63%) 떨어진 1958.56에 거래되고 있다. 어제보다 6.91포인트(0.35%) 내린 1964.04로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날 5% 넘게 급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시장 역시 좋지 않았다. 전날밤(현지시간) 정국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진 그리스 ASE지수가 13% 가량 폭락하며 1987년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증시 역시 모두 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8거래일 연속 ‘사자’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날 93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고, 기관도 33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 홀로 27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다.

업종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2.55%), 증권(-1.62%), 건설업(-1.61%), 은행(-1.31%), 화학업(-1.17%)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내림세다. 삼성SDS(-2.80%), 삼성생명(-1.59%), 포스코(-1.52%)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8포인트(0.45%) 내린 544.09를 나타내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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