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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S, 상장 후 최저가 경신
5거래일 연속하락…시총 7위 추락
5거래일 연속하락…시총 7위 추락


증시에 상장하자마자 시가총액 4위까지 뛰어올랐던 삼성SDS가 속절없이 추락, 7위까지 내려앉았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다 지난 4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삼성SDS는 10일까지 5거래일째 내림세다. 이날 장초반 3% 가량 떨어지며 30만9000원까지 하락, 30만원선이 위태로운 지경이다.

지난달 25일 종가(42만8000원) 대비 27% 가량이나 하락했다. 


32조원이 넘었던 삼성SDS 시가총액은 8조원 이상 증발됐다. SK하이닉스를 제치고 3위로 등극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현재 24조원대까지 추락하며 8위인 현대모비스에게도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달 14일 상장할 당시부터 삼성SDS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에 높은 프리미엄을 적용받아왔다. 그러나 회사의 펀더멘털(기초 여건)에 비해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주가의 변동이 큰 상황이다

한편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삼성SDS에 대해 오는 2016년 매출이 11조원을 넘어서는 등 고속 성장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가 2013년 매출 7조500억원에서 2016년에는 11조8000억원까지 고속 성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물류 구축 프로젝트에 따른 시스템통합(SI)·컨설팅 호조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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